경상북도 경주 동아시아 주류습관 페스티벌 행사 안내 경주 가볼만한 곳

경상북도 경주 동아시아 주류습관 페스티벌 행사 안내 경주 가볼만한 곳

경주법주는 대구 지역의 주류 업체인 금복주의 계열사 중에서 곡주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의 이름이자, 그 회사에서 생산하는 대표상품의 이름이기도 한데요, 경상도 지역에서는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술이고 게다가 제삿술로도 많게 쓰이고 있는 술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소주보다는 청주를 최애하는 편이라서 한때 경주법주를 즐겨 마시곤 했었는데요, 이 경주법주에는 최상품인 경주법주 초특선이 있고, 그보다는 아래 등급인 화랑이라는 술이 있고, 경주법주는 가장 보급형이라고 보면 됩니다.

경주법주 초특선은 1년에 만 질환 내외로 한정 생산하는 제품이라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5만원에서 6만원 정도 하는데요, 정미율이 21%라고 하니까, 즉 경주법주 초특선을 제작하기 위해 쌀 한 톨당 21%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버린다고 하니 그 정도 가격을 받더라도 이해는 갑니다만 처음 사고 싶어도 구매처를 찾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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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산인해[人山人海]

인산인해[人山人海]

나는 우리나라 국민이 이와 같이 신라를 애정 있는 줄 몰랐습니다. ㅎㅎㅎ 숙소가 자리한 황리단길 주변은 정말 미숙한 사람들로 가득했다. 주변 주차장은 만차이며 갓길, 골목길, 일반도로 등 차를 세울 수 있는 곳이라면 모든 곳이 주차가 되어있었습니다. (주차에 스트레스받는 분이라면 공휴일 방문은 삼가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어찌어찌 운이 좋아 숙소에서 좀 떨어진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서 돌아다니기로 했다.

(생각보다. 관광지나 유적지가 옹기종기 모여있어 산책 겸 걸어 다닐만하다) 첨성대를 지나 월성까지 걸었다. 조명이 켜지는 밤에 와보니 고등수업 수학관광 때 느껴보지 못한 기분이 들어 새로웠다.

안압지

나 때는 안압지였는데 지금은 ”동궁과 월지”라고 불린다. 동궁과 월지는 정말 입구부터 거짓말 조금도 보태지 않고 중공 관광지인 줄 알았습니다. ㅎㅎ 사람 정말 많았다. 그만큼 동궁과 월지의 야경은 신비로웠고 아름다웠다. 2박 3일간의 경주 관광 중 나에게 가장 좋았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어릴 적 수학관광 때는 무심코 지나쳤을 연못과 궁이었을 텐데 연세 먹고 밤에 가보니 ”이와 같이 아름다웠구나”라는 것을 느끼며 ”아… 나도 늙었구나…”라는 것도 느낀 곳이었다.

화랑

화랑은 경주법주보다는 조금 더 대략적인 가격이 높지만 맛과 품질은 훨씬 더 기능적인 제품이라고 저는 늘 생각해왔었는데요, 저야 술알못이라 제가 하는 말은 별로 공신력이 없겠지만, 전문 인력 단체 아니면 애호가들 말을 빌리자면, 요즘 나오는 경주법주는 그 맛이 예전에 비해 훨씬 떨어지는데, 과거 경주법주에서 났던 맛이 화랑에서 난다고들 합니다. 화랑은 얼핏보면 소주병처럼 생긴 병에 담겨 있어서 오히려 경주법주보다. 저렴하지 않을까라는 착각을 갖게 만들지만 용량과 가격을 따져보면 화랑이 조금 더 상위 제품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화랑의 용량은 375ml이고, 가격은 보통 마트에서 구매할 경우 4,700원에서 5,300원 정도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모르니까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트에 간 김에 사진을 살짝 찍어왔는데 제가 갔던 대형 마트에서는 4,78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황리단길에서 저녁은 5시부터!!!!!!!

저녁 8시가 다되어가는 시간… 대충 야경도 봤겠다. 슬슬 밥을 먹으러 황리단길로 갔다. 그런데 술집을 제외한 거의 모든 식당이 재료 소진으로 문을 닫았거나, 닫고 있었습니다. (내무부장관님이 블로그를 보니 식당들이 일찍 문을 닫는다고 했는데… 자기가 괜찮다고 말도 안 된다고 했다가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었습니다. ㅜㅜ) 여기저기 ”식사되나요?”를 외치며 전전한 끝에 정말 간신히 막차를 타고 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의 선택은 사치였다. 그저 밥을 먹을 수만 있다면야 다행이었다. (나처럼 사람 말을 믿지 못하고 늦게 식사를 하러 간다면 편의점에 앉아있는 당신을 보게 될 것이다!) 그렇게 천년고도 경주의 첫날야간이 지나갔다.

연관 FAQ 자주 묻는 질문

인산인해

나는 우리나라 국민이 이와 같이 신라를 애정 있는 줄 몰랐습니다.

안압지

나 때는 안압지였는데 지금은 ”동궁과 월지”라고 불린다.

화랑

화랑은 경주법주보다는 조금 더 대략적인 가격이 높지만 맛과 품질은 훨씬 더 기능적인 제품이라고 저는 늘 생각해왔었는데요, 저야 술알못이라 제가 하는 말은 별로 공신력이 없겠지만, 전문 인력 단체 아니면 애호가들 말을 빌리자면, 요즘 나오는 경주법주는 그 맛이 예전에 비해 훨씬 떨어지는데, 과거 경주법주에서 났던 맛이 화랑에서 난다고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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